공간별 커튼 선택 가이드 — 암막 vs 반암막, 어디에 뭘 달아야 맞을까
3년 동안 커튼을 네 번 바꾼 이유 첫 집에 이사했을 때 “커튼은 그냥 암막으로 다 통일하면 편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온 집안에 암막커튼을 달았다. 결과는 참담했다. 거실은 낮에도 동굴처럼 어두워서 매번 조명을 켜야 했고, 서재는 오후 3시만 되면 책상 위가 캄캄해져서 눈이 먼저 피곤해졌다. 반대로 침실에 반암막을 달았더니 새벽 5시부터 눈이 떠져서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렸다. 그때 깨달았다. 커튼은 “어떤 종류"보다 “어디에 다느냐"가 먼저다. 공간마다 빛이 필요한 시간, 머무는 방식, 프라이버시 요구가 전부 다르기 때문이다. 이 글은 그 시행착오 끝에 정리한, 공간별로 실제로 어떤 커튼이 맞는지에 대한 실전 가이드다. ...